오늘 모 통신사의 임원 면접을 보고 왔다. 6년 만에 이직을 위해 기존의 회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회사로 옮기기 위한 노력의 마지막 단계인 셈이다. 6년 만이라서 임원 면접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으며, 어떤 점을 중시할까? 면접 전에 내가 그들의 입장이 되어 나라면 경력으로 회사를 바꾸는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물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일부는 맞았고 일부는 의외의 것들이 있었다. 미래의 언젠가를 위해서, 그리고 지금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자들을 위해 임원 면접에서 나왔던 질문들이나 느낌을 간단히 적어보고자 한다. 먼저, 이직을 희망하는 회사는 국내 3대 유선통신사 중의 하나다. 벌써 KT는 아니라는 이야기겠고, 나머지..
1) 금융권 공사 IT직군-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증권선물거래소, 예금보험공사, 증권예탁결제원, 한국증권전산(koscom), 금융결제원 등등.. : 금융권 공사들을 보통 신의 직장이라고 부르자나요. 안정성, 높은 연봉과 좋은 복지를 원하는 사람에겐 최고의 직장들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뽀대도 나고여..ㅎㅎ 기본적으로 4점대 이상의 학점과 900점 이상의 토익, 가점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서류 통과가 가능할 겁니다. 근데 대부분 자소서 항목들이 완전 까다롭습니다. 공대생들에겐 무척이나 가혹한 처사... 그리고 학벌은 거의 안 보는 것 같습니다. 채용 프로세스는 대개 서류-필기시험(전공,논술)-실무면접-임원면접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필기 준비를 많이 하셔야 되지 ..
행시가 왜 대단한지 설명해줌 아는 분이 지경부라 지경부 기준으로 설명함 1. 좆도 없는 니 인생에 갑자기 설연고대 나온 스펙 빠방한 공기업 처장급들이 너랑 잘 지내보려고 알랑방구 명절선물 골프접대 및 식사 좀 같이해달라는 부탁등으로 점철됨 2. 큰 사고치지 않으면 말년에 공기업 임원급으로 내려감. 연봉 일억은 존나 꼬라지.공기업가도 주는 연봉이고 공기업 임원했다는 그 타이틀로 또 다른데서 모셔감. 은퇴하고 6~7년 정도는 일자리 걱정 없다 3. 행시부터 시작하면 못해도 과장까진 갈텐데 그럼 그 예하기관들에 미치는 파워가 장난아니다. 막말로 친척하나 공기업 취업시키는건 일도 아님. 4. 끼리끼리 논다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행시출신 공기업.임원급들이 가지는 고급투자정보 및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함. 그렇다고 꼭..
취준생 여러분 힘내세요!안녕하세요,저는 오유에서는 보기 쉽지 않을... 나이 지긋한... 아저씨 입니다. ㅋㅋ40대 아저씨라고만 말씀 드리겠... 쿨럭...가끔씩 오유에 들러서 재미있는 혹은 정의감을 고취시키는 글들을 흠모하며(?) 즐겨 읽곤 하다가...취업때문에 혹은 면접때문에 힘들어하는 몇몇글들을 보고는.... (주로 고민게시판)내가 혹시라도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아이렇게 모자란 필력에도 불구하고 글을 씁니다. ㅎㅎㅎ근데 이런 젠장헐....1분만에 폭풍 가입하고 글을 쓸려고 글쓰기 메뉴를 클릭해 봤더니...가입하고 5일동안인가 기둘려야 글쓸 자격이 생긴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다 일.베.X 그 넘들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일주일을 묵혔네 쓰바.아... 근데 "너는 누군데..
아무래도 요즘 스타트업이나 벤처쪽에서도 신생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이 계속해서 생겨나는데 그새끼들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파헤쳐보려해 일단 일게이들도 알다시피 국내 게임시장이 정부한테 좆털리는중인거 다들 알꺼야 처음엔 존나 반발만 하다가 일베에 하나둘씩 게임업계까는글이 올라오니까 점점 게임회사들을 까는 추세인데 나도 그시장에서 보고 느낀게 있어서그런지 이새끼들은 더 까여야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첫벌째로 다른 일게이들도 지적하듯이 창의적인 게임이 종범이다 지금 생기는 국내 모바일게임 회사들도 거의 99%가 카톡게임 하나만을 바라보고 게임을 제작하는데 자 게임 제작했다치자 카톡게임 입점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한달에서 세달사이다 심한경우는 더 걸리는 경우도 많고 그럼 이런 우여곡절끝에 겨우겨우 카톡게임에 입점해서 ..
안녕 게이들아 약속대로 마무리 할려고 왔다. 그냥 새벽에 작업하다가 센티해져서 적기 시작한두서없는 글이 너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게 될지 몰랐다. 사실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의도 한거하고 다른방면으로보이게 된 거 같기도 해서 걱정스럽지만. 이글을 마지막으로 마치려고 한다. 2010년 겨울에 친구들이랑 멋도 모르고 개인사업자로시작한 이 사업은 어느덧 2013년까지 오게 되면서식구가 늘어 법인으로 바뀌었다. 사실 앞서 쓴 썰은 너무 단편적 이여서, 단지 어그로 끄는 것처럼 보이는것일수도 있지만. 저런 일들이 정말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짧은 사업기간이지만 내가 사업을 시작하기 전 겪었던 모든 경험은 비할 바도 못될정도로 많은 일을 압축해서 경험했다. 업종이 달라도 사업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울고 웃는 일이 끈..
게이들아 일베보내줘서 일단 고맙다... 사실 그동안 개발하느라 경영하랴 공부하랴 거기다 세상에게 얻은 불신때문에 많이 외로웠던것 같다.. 관심가져줘서 고맙고.. 또 게이들이 게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는거 같아서 내심 놀라웠다. 일단 바로 시작할게. 여튼 그 김치년은 내가 사업하는데 있어서 여자를 기피하게 만든 장본인 중에 하나였다.. 첫출근은 면접보고 3일뒤인 금요일이였다 금요일날 결산회의도 있고 회식도 있어서 겸사겸사 할려고 그런거였다. 근데 당일 아침에 안왔다..... 첫날인데... 분명 확실하게 말했고 알겠다 했는데 안나왔다.... 존나 이런 경험 처음이라서 걍 가만있었다... 팀장님도 어떻게 하나 한번 보자 그래서 직원들이랑 장난으로 내기만 하고 있었는데..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서야 의기..
안녕 게이들아 허구한날 눈팅만하다가 간만에 밤샘마감하고 빌드하면서 짬나서 똥글이나 싸볼라고 글쓴다. 난 일게이들이 주구장창 떠는 보혐이던 7시건 존나 공감하는편이다. 사실 별생각 없이 개인적인 견해로 어느정도 3일한 정신은 투철하게 가지고 있는편이였는데 나름 젊은 나이에 흔치않은 기회를 만나 사업을 하게 됬다. 친구들과 조그마하게 시작해서 지금은 시니어들도 많이 영입하고 내밑으로 직원도 여럿 생겨서 이제좀 그럴싸하게 사업을 키워나갈 용기도 조금씩 생기고 있다. 지금 직원이 나포함 13명인데 맨손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는데 가장 큰 특이점이 뭔지 아盧? 바로 직원중에 여자가 한명도 없다는점이다. "딱히 여자를 안뽑겠어." "나는 게이다!" 라는 논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렇게 만들어진것 같다. 애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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