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제가 현직 공무원신분이라 부득이하게 익명으로 글을 적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올해 교육행정직 합격해서 초등학교에서 일하고 있는 남자 공무원입니다. 제가 나이가 30초반이고.. 공무원 수험생활을 오래 한 데다가(원래 7급 준비했었습니다.) 부모님 나이가 많아서.. 집에서 내년 안에는 무조건 결혼날짜 잡으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공무원이긴 하지만... 학교 공무원인데다가 심장병 병력으로 군면제자라서 호봉이 1호봉이라.. 월급이 엄청 적습니다. 그래서 저번달에 세금떼고 기여금떼고 뭐 떼고 하니 겨우 120만원 넘었네요. 호프집 서빙알바 할 때도 이것보다 많이 받았는데 ㅠㅠ 게다가 저희집안에서 제가 장남인데다가 결혼할때도 집안에서 집은 커녕 혼수품 하나 못대주고 집도 빌라 전세 사는 흙수저..
일단 썰ㅈㅎ달게 받는다 많은 의견 좀 내주라 타지생활하다보니 몇 없는 친구놈들마저도 만나서 진솔한 얘기할 형편이 못 돼서 여기에나마 써본다... 길어질테니 길면 그냥 스크롤 내리고 세줄요약봐라. 1000일 가까이 만난 여자친구랑 올 5월에 결혼하려고 둘이 얘기가 됐다. 여친이랑 나랑 설날에 본가가서 얘기하기로 했었고 양측 부모님 모두 "미뤄서 뭐하냐 때됐으니 상견례 빠른 시일내로 하자"해서 저번 주말에 했다. (양측 다 우리 둘이 오래 만난거 알고 곧 결혼할거 아는 입장) 문제는 여자친구를 제외한 그 집 식구들이다. 특히 장인장모이때까지는 혼자 자위질하면서 '괜찮아 어차피 결혼해도 같이 살거도 아니고'하며 넘겼다. 근데 상견례 저번주 토요일에 하고나니까 진짜 부모님께 그런 집구석하고 사돈지간 되게 하는 ..
오늘 파혼한 33 핏뎅이다. 직업은 좆문직(회계, 변호 외의 전문직) 법인노예 5년차고 연봉 이거저거 다 합쳐서 7000 정도.... 예비신부 였던 년은 나보다 두살 어린 31이고 시중은행 다닌다. 사실 우리집이 지금은 그럭저럭 살지만 예전에 굴곡도 심했고 늦게 핀 편이다. 나 스무살 쯤에 갑자기 집이 망해서 휴학계 패고서 바로 군대직행했얶고 군 전역하고 전문직 공부할때 다가구주택 살았을 정도였다면 대강 이해될거다. 그러다가 어떻게 아부지 사업이 잘 풀리고 어무니 자영업 하시는것도 안정적으로 굴러가서 지금은 부모님 은뉴에 50평대 아팟에서 즐겁게 북한산 마실 나가면서 사신다. 이래저래 노후 대비는 되심. 여튼 나는 20대를 거의 피떡으로 살아서 가치관 자체가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살자는 주의라 부모님 ..
1. 결혼정보회사의 등급,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리 : 실제 결혼정보회사, 이렇게 돌아간다… 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영 : 좋다. 리 : 저는 몇 등급입니까? 영 : 님, 회원 안 받습니다. 리 : 신발… 영 : … 농담이고 내가 일했던 회사는 등급제가 없다. 회사마다 다 다르기에 뭐라 할 건 아니고… 리 : 그럼 점수제냐? 영 : 그렇다. 리 : 그럼 난 몇 점인가? 영 : 내가 님이랑 놀아봐서 대충 프로필을 아는데(…) 접싯물에 코 박을까봐 가르쳐줄 수 없다. 리 : … 영 : 님 집에 돈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는데, 그거 통과되면 무조건 오케이. 리 : 부모 재력을 제일 많이 보는가보다. 영 : ㅇㅇ… 다음은 학부 학벌이다. 대학원 학벌세탁, 뭐 이런 거 없다. 걍 학부다. 리 : 미국 대학..
1. 개룡남(녀)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피해의식 밑에 차상위층의 자녀교육비 관련해서 글을 보고 제 경험과 주변을 토대로 글을 씁니다. 간혹 언론이나 유명인사들이 사교육비가 과도하다면서 비판하는 데, 대개 이런 언급의 대상이 되는 경우는 취학전부터 월 100여만원하는 영어유치원을 보내거나, 사립초등학교, 조기유학 등을 하고 월 사교육비만 수백만원들이는 경우, 중고교때 과목당 각 과목 및 논술 쪽집게 과외등으로 월 수백만원씩드는경우, 성인이후에는 해외유학이라던지 전문대학원,석박사까지 하는 등을 뒷바라지해서 순수 사교육비만 취업직전까지 1인당 수억가까이 들어가는 상류층 내지 중산층의 사교육비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그 얘기를 듣고 흙수저 부모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생들 기본적인 영어, 수학학원 월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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