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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든 사범계열이든
학과 대대로 '남편감'에 대한 얘기는 전승되서 내려온다.
여교사 예비 집단의 문화가 그렇다. 이건 명문대도 대놓고 말은 못할 뿐 알음알음 흘러나오는 건 마찬가지.
그네들이 특별히 교양 없어서가 아니라 그 집단 특유의 문화라서다.
친 누이 및 사촌 누이들이 교대, 사범대 출신 교사인 교육자 집안의 장남으로서 여교사 사회의 눈높이 변화 시기를 말해준다.
25 이하
이 시기 임고 패스했으면 동년배 중 확실한 ㅅㅌㅊ다.
판검사, 의사 얘기도 나오고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회계사. 물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좀 있는 여성분이어야 이런 얘길 스스럼없이 꺼낸다. 딱 봐도 객관적으로 외모가 좀 그렇다면 스스로도 민망해함.
외모가 좀 평균 이하수준이어도 20대 대기업 직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밝힌다.
26~ 28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맞선을 열심히 보는 분들
자유연애에 매진하는 분들
전자가 특별히 나쁜 건 아니다. 자기 미래를 개척하는 거니까. 다만 후자 분들의 경우에는 남교사가 상대인 경우가 많다. 자연스럽게 만나서 자주 접촉하니까. 의사, 판검사와 정말 결혼하는 경우는 전자의 맞선 경험 축적을 통해서 성공했을 확률이 절대적.
후자 분들은 이 시기 자연스럽게 연애해서 정들고 좋은 결실을 맺으면 그대로 결혼하지만, 안타깝게도 비극적으로 끝나면.. 28, 29살부터 맞선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
29 ~ 30
여교사의 몸값 피크시절.
이 시기가 지나면 몸값이 확 떨어지리라는 걸 예감한다. 좋든 싫든 이건 현실이니까 맞선이나 소개팅에 적극 참여하는 시기다. 보통 이 시기에 눈을 많이 낮추거나 마음을 많이 비운다. 어떻게 보면 슬픈 일이기도 하다. 젊어서 나름대로 꿈을 키우던 여성들이 시간에 쫓겨서 후다닥 결혼을 하는 거니 이 시기에 대충 대충 맞춰서 결혼했다가 후회하고 이혼하는 분들도 많다.
다만 여교사 몸값의 피크시절이므로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결혼이 성사된다. 최소한 50대 대기업 정도. 같은 남교사나 7급 공무원과 결혼하는 경우는 드물다.
31~ 33
이 시기까지 미루었으면 같은 남교사나, 7급 공무원 출신들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34 ~ 35
뭐라고 해야 할지.. 난 이시기 결혼하는 여교사 분들 중 심하면 9급 공무원 출신 남성과 결혼하는 경우도 봤다. 그런 경우는 솔직히 우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남성이 돈이 따로 많거나 여성 스스로 많이 좋아해서 결혼하는 거라면 모를까 어렵게 공부하고 임고 패스했는데 9급남과의 결혼; 솔직히 비극적이지.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심한 경우고 그래도 대기업, 중견기업 남성이나 대개 7급 공무원, 남교사와 그래도 많이들 하는 시기다.
36~ 40
난 이 시기에 결혼하는 여교사분들은 들어보질 못 했다. 사실 여교사라는 직업이 스스로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간직하고 살 수 있는 직업인지라 결혼 시기를 늦추고 정말 스스로 몸값을 낮춰서 들어가지 않아도 혼자 잘 먹고 잘 살 수 있으니 난 이 시기까지 결혼을 미뤘으면, 정말 사랑하는 남자가 없을 경우 혼자 사는 게 이익이라 본다. 여성 입장에서.
글구 시간제 교사 관련해서 뭐 이제 텄다 어떻다 하는데, 그럴수록 전일제 교사의 몸값은 더 뛸뿐. 시간제 교사 월급 90만원이라는데 뭐 이거 가지고 생계를 유지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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