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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 한번 올리고 반응을 봤더니 정말 가관이네요.
저는 두 여교사 중 어느 여교사가 나의 배우자로 더 괜찮냐는 질문을 던졌을 뿐인데
제 질문에 대한 답변은 커녕 저에 대한 인신공격이 많군요.
 
왜 그럴까요?
제가 그 이유를 모를 줄 아나요?
 
제가 첨 글을 올릴때는 제자신을 낮춰서 최대한 겸손하게 글을 썼었는데
제가 여러 인간들한테 인신공격을 받은 이상 저도 더 이상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겠네요.
 
저를 비난한 인간들 중 저보다 나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온라인 상에서 할일 없이 악플 달고 비방댓글 다는 사람들 중에 스펙 후진 사람들이나 백수들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가 직접 당해보니 정말 그런거 같네요.
 
제 스펙의 발끝이라도 따라오는 인간들이 절 비방했을까요?
저는 나이 43세로서 나이는 많이 먹었습니다.
대학은 서울 중위권 공대 나와서 공기업 들어갔구요 지금 연봉 6,000입니다.
아주 잘 나가는 대기업 직장인이나 전문직에 비하면 저도 크게 내세울 꺼 없지만
온라인에서 악플이나 비방만 일삼는 스펙 떨어지는 인간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자부합니다.
 
제가 여교사 둘 가지고 저울질 하니까 그렇게 배아팠습니까?
여교사면 정말 잘난 여자인데 그 잘난 여자들을 2명씩이나 제가 저울질 하니까 제가 주제넘는 넘처럼 보였나요?
스펙 떨어지는 일반 서민남한테야 여교사가 감히 접근하기조차 어려운 여신같은 존재인지 모르지만 저한테는 별꺼 아닙니다.
그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여자의 직업군 중 하나일 뿐이죠.
제가 꼭 여교사 찾지 않아도 여교사쪽에서 먼저 저하고 만나보고 싶어합니다.
 
결혼시장에 뛰어든 5년여동안 100명의 여자를 만나봤는데
그 100명 중
여교사 30여명
여공무원이 40여명
그외 기타로
법무사,세무사급의 전문직이나 대기업 여직원, 스튜어디스도 있었고
심심풀이로 간호사,학원강사,중소기업여직원급의 허드레 직업군 여성들도 만나보았습니다.
 
이렇듯 제가 심심하면 흔하게 만나 볼 수 있는게 여교사인데
제가 여교사 둘을 저울질 했다고해서 왜 그렇게 저를 꼬아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여교사..
저한테는 정말 별 꺼 아니거든요?
 
스펙 떨어지는 일반서민남자한테야 받들여모셔야하는 여신인지 몰라도..
 
" 그 두명의 여교사가 널 좋아한다냐?"
" 그 여교사들은 눈이 없냐? 너같은거 눈에 차겠냐?"
 
그 여교사들이 절 맘에 들어한다는 자체를 못미더워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거기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드리께요.
 
여교사들 정말 눈 높습니다.
특히나 20대나 30대 초반 여교사들은 눈이 하늘 높은 줄 모르죠.
그런 여교사들한테는 저 역시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신규 임용된 젊은 여교사들은 남편감으로 의사,판검사,변호사급만 생각합니다.
하룻밤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거죠.
그렇게 전문직 남자들만 만나보다가 자꾸 차이고 잘 안되고, 그렇다고 전문직 이하급의 남자 만나기에는 여교사 수준 떨어지는 것 같아 싫고
그러다가 한해, 두해 시간 지나가다 보면 결국 30대후반이나 40대 노처녀가 됩니다.
 
37살 노처녀 여교사..
40살 노처녀 여교사..
 
이게 뭐 대단합니까?
그냥 노처녀일 뿐이지..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스펙 떨어지는 평범남한테는 노처녀여교사도 대단한 존재일테지만..
 
그렇게 늙은 여교사가 되고 나서야 남자 보는 눈을 낮추는데..
그때부터야 대기업이나, 공무원, 공기업 남자를 찾아보는데..
그게 또 쉬운게 아닙니다.
 
40대의 대기업 남자는 명퇴 위험이 있어서 싫고
공무원이나 공기업 남자를 찾아보는데...
 
요즘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공무원이나 공기업 남자들이 40대까지 결혼못하고 혼자 산다면 이것을 자연스럽게 봐야할까요?
젊은 남자공무원이나 공기업 남자들은 여자들이 빨리 낚아채가기 바쁩니다.
남자공무원이나 공기업남자들은 여자들이 빨리 서둘러서 빨리 빨리 결혼당하는 추세입니다.
 
그런 세태임에도 불구하고 40 넘도록 혼자 있는 공무원,공기업 남자라면 뭔가 뒤떨어지는 요소가 한 둘씩 있는 겁니다.
 
주로 외모 문제이죠.
 
저하고 만나고 있는 여교사 2명은 왜 저한테 호감갖는다고 했을까요?
 
여교사들도 절 만나기 전에 공무원,공기업 남자들 많이 만나봤답니다.
그런데 나이 먹고 나서 만나보니까 직업은 좋지만 외모가 떨어지는 남자들이 많더라네요.
직업은 분명 공무원,공기업이라서 좋긴 좋은데
남자 외모가 너무 아저씨 스타일이라거나..삭아 보인다거나..키가 작다거나..대머리라던가..
남자로서의 매력이 없답니다.
그야 그럴수 밖에요...
나이 40 넘은 남자들 중에 외모 잘 관리되는 남자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나마 결혼한 유부남들은 40대라도 아내가 챙겨주기에 좀 나을수도 있지만
여자가 없어 맨날 친구 만나 술 먹기 좋아하고 혼자 사는 남자들은 외모나 몸매 무너지기 쉽습니다.
 
 
아니..
직업이 공무원, 공기업이고 키크고 잘생긴 남자라면 40대 넘도록 그 나이까지 혼자 있을까요?
벌써 다른 여자가 채갔지요.
 
다시 한번 정리하면
노처녀 여교사 입장에서는 공무원,공기업 직업군 남자를 만나는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나
직업 이외의 요소까지 다 갖춘 남자 만나는게 쉽지가 않다는 겁니다.
그런 멋진 남자들은 이미 다 결혼했거든요?
 
결혼한 멋진 남자들 다 빼고
결혼 못하고 남은 후줄그래한 남자들 중에서도 그나마 괜찮은 상태의 남자를 골라야하는데..
그러면서 직업은 공무원이나..공기업이어야하고..
 
노처녀 여교사들이 찾는 남자조건이 이렇게 까다롭다보니
여교사들이 원하는 남자 만나는게 쉬운게 아닌 겁니다.
 
그러다가 키 185 체중 78의 절 만났으니
후줄그래한 아저씨만 보아오던 여교사 입장에서는 절 탐낼만 하죠.
 
무슨 말인지 잘 아시겠습니까?
 
 
제가 두 여교사중 한명을 선택해야한다고 글 한번 썼다가
제 발끝에도 못미치는 스펙의 인간들이 저에게 인신공격하는 걸 보고
하도 기가차서 이렇게 항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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