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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0)
난 일전에 카카오톡의 미래가 어두운 이유로 일베를 간적이 있는데
http://www.ilbe.com/2092310122
그때 증거자료를 가져오라며 썰주화준 애들 많은걸로 기억한다
일단 난 국내 벤처시장에 몸담고 있는 게이고
여러 vc들이나 벤처기업ceo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업계현황도 나누고 한다
또한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주식회사가 아닌 경우가 95%를 넘기 때문에
표면적인 자료를 구할래야 구할수가 없고
말그대로 업계관계자를 말을 인용하는수밖에 없다.
썰주화주려면 맘대로해라
1.투자금액
일단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예로 들자면 미국의 개인 엔젤투자 금액은
평균 1억에서 10억사이정도이다.
vc들 같은 경우는 적게는 10억에서 정말 많게는 100억원 정도까지 다양하게 투자를 하는게
대세인데 요즘 실리콘밸리에서도 투자금액이나 투자유치하는 기업의 수가 줄어들고있는 추세다
실리콘밸리 다음으로 가장 핫한 스타트업의 천국이라 불리는 이스라엘도
엄청난 미국자본의 유입으로 창업하는 거의 모든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고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투자유치가 쉬운나라가 이스라엘이다
옆나라 일본같은 경우는 우리나라보다 스타트업문화가 뒤쳐있는데 일본vc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벌써 한국의 스타트업들을 위협하고 있는 추세이고 중국 또한 한국보다 스타트업 후진국이였지만
벤처1세대들의 엄청난 투자로 현재 미국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고있다
참고로 중국새끼들은 통이 커서 그런지 미국투자자들보다 더 많은 금액은 쿨하게 입금하는 투자자들이 많음
이제 김치국으로 돌아와서 얘기하자면
일단 스타트업의 평균 투자유치금액은 5000만원에서 정말 많으면 10억이다 진짜 정말 정말 정말로 많이 받아야 10억이다
가끔 무슨무슨업체가 25억 투자를 유치했네 40억투자를 유치했네 하는건 죄다 일본vc들한테 투자받은거다
국내같은경우는 오히려 vc들한테 받는 투자금액보다 엔젤투자로 받는 금액이 더 큰경우가 많다
실제로 vc랑 3달 협상해서 1억8000만원 투자받은 스타트업이 있는 반면
유명 1세대 기업가한테 엔젤투자로 5억 투자받은 "예비 창업팀"도있다.
이렇듯 국내 vc들은 투자규모가 정말 적다 지들말로는 돈말고 인맥이나 여러가지를 제공합니다 라고 떠드는데
스타트업이 가장 필요한건 첫번째도 돈이고 두번째도 돈이고 세번째도 돈이다.
창업해본 게이들은 알겠지만 사업에서 인맥은 두번째고 첫째는 돈이다.
오죽하면 일본vc들이 한국사무소를 차려서 김치국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고 있는 추세다
물론 국내 스타트업들도 한정적이였던 국내vc들보다 일본vc들을 더 선호한다.
요즘들어 유럽의 vc들이나 미국의 vc들도 국내 스타트업에 관심을 보이는거 보이고
가끔 직접 투자까지 하는거보면 국내 vc들의 미래도 암울하다
전세계어디를 봐도 초기기업 투자라는 명목으로 평균 1~3억 투자하고 지분을 그딴식으로 가져가는 vc들은 없으니까 말이다.
이렇듯 시간이 곧 돈이고 돈이 곧 생명인 스타트업의 입장에서는 국내 vc들의 투자금액으로는
성장의 밑거름이 될수없는게 현실이다.
2.수익모델
어쩜 가장 큰 이유인데 스타트업은 사업모델에 따라 딱 두가지의 수익모델로 나뉜다
하나는 수익모델이 없고 말그대로 기업의 가치를 키우는거다 예를 들면 한때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이런 가치창출 기업이였다
하나는 처음부터 수익모델이 정해진 사업모델인데
사실 기업가치를 키우는 사업은 국내에서는 상식적으로 말하자면 불가능 하다고 볼수있다.
그 이유는 수익모델이 없는 사업모델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텀블러같이 단기간에 엄청난 사용자를 끌어모아야하고
그 다음에 수익모델을 생각해야 하는 구조인데
이 구조가 김치국에서 성공할수 없는 이유는 방금 설명한 투자금액때문이라고 볼수있는데
웹이나 앱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는 순사용자를 기준으로 사용자 1000만명마다 50~100억원정도의 서버비용이 발생한다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인건비보다는 서버비용이 애미출타하게 많이 나가는데 외국기업같은 경우는 수익모델을 만들 동안 그냥 투자금액으로 버티는 경우가 많다
ipo를 앞둔 트위터같은 경우는 2013년 기준 매출액 5억 8000만 달러에 누적 적자가 7억 달러가 넘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국내에서 시작한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1000만명이상 사용할정도로 성공한 서비스 자체가 없어서
그냥 아예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에 인수된후 아직까지 수익모델이 없는데 적자가 천문학적인 금액이라고 한다 물론 페이스북에서 먹여살리는중
그 다음 수익모델이 정해진 사업같은 경우는 정확히 타겟팅이 된 서비스들이고 그 사람들한테서 돈을 빨아먹은 준비가 되있는 업체들이다
이런 서비스들은 대부분 급성장을 위해서 투자를 유치한게 아니라면 창업하고 1년뒤에 사장이 포르쉐 한대 뽑을 정도의 월급은 챙긴다
실제로 국내에서 스타트업 하는 애들 중에 수익모델 딱 정해져있는 애들이 월급은 훨씬 높다 월 5000이상 가져가는 애들도 허다하니까 말다했지 뭐ㅋㅋ
물론 이건 수익모델이 정해진 서비스중에서도 매출을 꽤 올리는 소수의 기업을 예로든거다.
근데 이런 사업모델같은 경우는 기업가치가 매출과 비례되는 경우가 많아서 상장시 수익모델은 없지만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보다 시가총액이
낮은 경우가 많다. 물론 주식시장에 스타트업이 상장하는건 미국이야기다
국내에서 이런사례는 거의 없고 요즘 애니팡 만든 선데이토즈가 내년쯤에 코스닥에 상장할것같더라 근데 내가 전에 쓴 글처럼
카톡게임 상황이 예전만 못한 상황이고 계속 이런 유치뽕짝 게임만 만들어재끼고 카톡응딩이에만 붙어있다간 언젠간 징가꼴 날것같기도 하다...
여튼 이쪽으로 창업하고픈 게이있으면 무조건 확실한 수익모델을 먼저 만들어라 그래야 망해도 차한대는 사고 망한다
3.너무 높은 스펙
일단 국내 스타트업 시장은 투자건 뭐건 학벌이 전부라고 보면 된다.
내가 충고하나 하자면 국내에서 투자받아서 사업하려면 최소 연고대는 나오던가 못해도 서성한에 국내 창업경진대회같은거 존나 나가라
아님 미국가서 3대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고 오던가 구글이나 마소, 페북에서 인턴이라도 하고와 그럼 사업계획서 없어도 투자받는다 레알
뭐 컨설팅회사에서 일했거나 세계적인 공룡기업에서 일해놓고 한국와서 창업하는 병신들은 없겠지만 이정도로
국내 스타트업시장은 학벌과 동문 or 선후배로 이루어져있다.
사업모델이건 뭐건 k3라는게 있는데 카이스트 출신 3명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자한다라는 말인데 내가 보고 느낀결과 진짜다
연대나 고대애들로 이루어졌고 사업계획서도 정말 잘쓴 애들도 인맥없으면 vc랑 미팅잡기도 힘든데
k3는 그냥 vc한테 메일한통이면 미팅가능함ㅋ
고졸이나 중퇴자가 가끔 투자받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건 정말 투자받는팀 1000팀중 1팀 나올까말까한 비율이다
이건 솔직히 미국에서도 비슷하긴 한데 미국도 스탠포드 3명이면 돈부터주고 얘기한다 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점은 미국은 대졸자보다는 중퇴자를 선호한다 오죽하면 대학중퇴하고 창업하는 새끼한테 1억드림 이라는 말을 내걸고
스타트업교육 프로그램을 하는 vc들도 있다.
참고로 미국 vc들은 mba출신들한테는 절대 투자 안한다 mba출신한테 투자할빠에 갓 고등학교 졸업한 틴에이저한테 투자하겠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실리콘밸리에서는 mba출신의 창업가들을 극도로 싫어한다
이유는 대졸자랑 mba출신 창업가들은 대부분 사업할때 진지함이 없고 인생을 걸지 않는 다는 이유인데
난 이말에 정말 100% 공감한다 국내 스타트업만 봐도 카이스트나 서울대 졸업한 창업가들한테 "니 이거 망하면 뭐하게" 라고 물어보면
10에 9은 "대기업 취직하면 되죠ㅎㅎ" 이런다...
미국에서 중퇴자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의 사업체에 진정성이 있고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하는 이유때문인데
국내 창업자 대부분이 서울대 카이스트 급이고 다 졸업생에 사회경험도 어느정도 있는 애들이여서
굳이 창업을 안해도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애들이고
창업을 해서 망해도 바로 다음날 대기업에 헤드헌팅 당할수있을정도로 고스펙들이기 때문에
자기 사업에 정말 자기 인생을 걸어서 최선을 다하는 애들이 그닥 많지가 않다.
4.it문화에 전세계적 원탑급으로 ㅆㅎㅌㅊ문화를 가진 국민성
이건 뭐 말이 필요없다
내가 정말 여러나라의 성공한 스타트업사례들을 보고 공부하지만
전글에 썻던것처럼 정말 김치국처럼 it서비스에 관심이 없는 나라는 아프리카랑 중동정도다.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새로운 서비스라는 개념의 자체가 불필요하다고들 말하는데
국내의 스타트업 수나 생겨나는 증가폭은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압도할 수준이지만
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수는 거의 10000:1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김치국 국민들은 it서비스에 관심이 정말 전혀 없다ㅋㅋㅋㅋ
뭐 미국하고 비교하기엔 국민수부터 차이가 나긴 하지만 미국의 스타트업이 존나 크게 성장할수 있는 이유중 하나가
국민들이 후빨을 존나 해주기 때문이다
일게이들 중에서도 페이스북도 하고 트위터도 하고 텀블러도하고 인스타그램도 하는 게이들은 존나 극히 드물꺼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도 뭐하러 비슷비슷한걸 4개씩이나 하나 생각하지만
천조국 성님들은 저렇게들 사용한다 imgur나 플리커에서 이쁘고 웃긴사진들도 많이 챙기고
유튜브도 보고 비메오도 보고 핀터레스트가서 눈팅도하고 하면서 다양한 it서비스를 누리고 있는 반면
김치국은 "페북하나면 되자나? 흥 별꼴이야" 이딴식이다
절대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될수가 없는 문화지 실제로 국내 스타트업중 그나마 성공했다고 말할수있는 업체는
배달의 민족, 비트윈, 애드라떼, 김기사 딱 이정도다 이중 애드라떼와 비트윈만 해외시장에 공략중이고
정말 국내에서 제일 똘똘하다는 애들이 모여서 창업하는 시대인데 이정도로 성공한 기업이 열손가락으로 셀수있을정도면
국내 스타트업시장은 너무나도 암울하다 옆나라 일본이나 중국만해도 스타트업들이 자국내 it대기업이나 외국기업한테 벌써부터
매각되는 사례가 많은데 김치국에서는 그런 사례마저 거의 찾아볼수가 없다.
마지막 팁하나 주자면 저정도 스펙에 창업하려는 일게이있으면 미국가라
아시안에 한국인이면 창업초기멤버로 껴주는 백형들 많다
실리콘밸리에서 아시안 존나 좋아한다 특히 한국인 좋아하는편이다
물론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대기업말하는건 아니고
이제 창업하려는 스타트업 말하는거다 적어도 국내에서 뻘짓거리하는것보단
돈이며 시간이며 아깝게 쓰진 않을꺼다.
아니면 니들이 그냥 실리콘밸리가서 창업을 해도된다
미국vc성님들이 좋아하는 인종이 백인 다음으로 동양인이다.
유튜브 창업자도 동양인 이였고 실리콘밸리에 중꿔나 김치국출신 창업자 존나게 많다 ㄹㅇ
3줄 요악
1.미국
2.응딩이
3.짱짱
앞으로도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관련 글 시리즈로 쓰려고함
http://www.ilbe.com/2141656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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