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교사인 친구가 미치겠다며 오랜만에 연락 옴 사연인즉(이미 알고 있던 내용까지) 2년 사귄 여자(우리 친구 무리들이랑도 아는 사람이라 완전 서먹해 짐)와 결혼준비로 아옹다옹하던 시기 전 여친(초등학교 교사)연락 옴 교사여친이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고 자기가 결혼할 여자보다 더 잘하겠다고 울며불며 매달림 이 미친놈이 청첩장까지 나온 상태에서 파혼 함(완전 나쁜놈되고 주변 지인들 많이 떨어져 나감) 교사와 결혼하기로하고 본가에서 2억8천 아파트 사준다는데 친구놈이 욕심내서 8천정도 대출받고 다른 새 아파트 사겠다고 함. 여자집에선 대출금 원금과 이자는 남자나 남자집에서 내라 함.왜 자기딸이 대출금 갚는데 보태야 되냐고.. 남자집에서 그 말에 완전 기분 상했지만 또 파혼은 넘사스럽다고 8천 더 해주기로 함..
일단 썰ㅈㅎ달게 받는다 많은 의견 좀 내주라 타지생활하다보니 몇 없는 친구놈들마저도 만나서 진솔한 얘기할 형편이 못 돼서 여기에나마 써본다... 길어질테니 길면 그냥 스크롤 내리고 세줄요약봐라. 1000일 가까이 만난 여자친구랑 올 5월에 결혼하려고 둘이 얘기가 됐다. 여친이랑 나랑 설날에 본가가서 얘기하기로 했었고 양측 부모님 모두 "미뤄서 뭐하냐 때됐으니 상견례 빠른 시일내로 하자"해서 저번 주말에 했다. (양측 다 우리 둘이 오래 만난거 알고 곧 결혼할거 아는 입장) 문제는 여자친구를 제외한 그 집 식구들이다. 특히 장인장모이때까지는 혼자 자위질하면서 '괜찮아 어차피 결혼해도 같이 살거도 아니고'하며 넘겼다. 근데 상견례 저번주 토요일에 하고나니까 진짜 부모님께 그런 집구석하고 사돈지간 되게 하는 ..
오늘 파혼한 33 핏뎅이다. 직업은 좆문직(회계, 변호 외의 전문직) 법인노예 5년차고 연봉 이거저거 다 합쳐서 7000 정도.... 예비신부 였던 년은 나보다 두살 어린 31이고 시중은행 다닌다. 사실 우리집이 지금은 그럭저럭 살지만 예전에 굴곡도 심했고 늦게 핀 편이다. 나 스무살 쯤에 갑자기 집이 망해서 휴학계 패고서 바로 군대직행했얶고 군 전역하고 전문직 공부할때 다가구주택 살았을 정도였다면 대강 이해될거다. 그러다가 어떻게 아부지 사업이 잘 풀리고 어무니 자영업 하시는것도 안정적으로 굴러가서 지금은 부모님 은뉴에 50평대 아팟에서 즐겁게 북한산 마실 나가면서 사신다. 이래저래 노후 대비는 되심. 여튼 나는 20대를 거의 피떡으로 살아서 가치관 자체가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살자는 주의라 부모님 ..
20초반엔 돈안들이고 레스토랑 얻어먹고 쌩까도 무마됐던생계형 소개팅이 고학번 여대생되면서 서서히 줄어든다. . .. 20중반까지는 반반하면 학교미팅은 안들어오더래도 오빠들이 밥사주고싶다면서 연상직딩 오빠들한테 소개팅이 잘 들어온다.근데 언제부터인지 얻어처먹고 쌩까는 보슬플레이가 잘안먹히면서 슬슬 안좋은 소리도 듣게되며 아는 오빠들이 조금씩 줄어든다.그래도 그딴남자는 무시하고 잘살면 되니깐^^ 남아있는 많은 카톡썸남들을 동시간 멀티어장관리하는 재미로 아직까진 버틸만하다..... 20후반이 되니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는년은 소개팅도 잘 안들어온다. 이제부터는 어릴때랑 달리 좋은 남자 만나려면 스스로 자리를 만들어야한다.나이도 들었는데 트렌드까지 처지면 골드미스 못되니깐 잘나가는 라운지 클럽꿰고있는 잘노는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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