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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교사 아내 얻은 친구..미치겠답니다

두덕리온라인 2021. 4.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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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교사인 친구가 미치겠다며 오랜만에 연락 옴
사연인즉(이미 알고 있던 내용까지)
2년 사귄 여자(우리 친구 무리들이랑도 아는 사람이라 완전 서먹해 짐)와 결혼준비로 아옹다옹하던 시기 전 여친(초등학교 교사)연락 옴
교사여친이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고 자기가 결혼할 여자보다 더 잘하겠다고 울며불며 매달림
이 미친놈이 청첩장까지 나온 상태에서 파혼 함(완전 나쁜놈되고 주변 지인들 많이 떨어져 나감)
교사와 결혼하기로하고 본가에서 2억8천 아파트 사준다는데 친구놈이 욕심내서 8천정도 대출받고 다른 새 아파트 사겠다고 함.
여자집에선 대출금 원금과 이자는 남자나 남자집에서 내라 함.왜 자기딸이 대출금 갚는데 보태야 되냐고..
남자집에서 그 말에 완전 기분 상했지만 또 파혼은 넘사스럽다고 8천 더 해주기로 함
여차저차하다 결국 여자 혼수는 티비랑 냉장고만 해옴.
처가 50도 안된 사지육신 멀쩡한 장인,장모 전혀 수입이 없어 한달 150 생활비 요구.친구놈이 용돈도 아니고 생활비라니 절대 그럴수 없다 함.어느 정도 용돈 드리기로 합의.
여자가 자기 월급은 따로 관리하겠다 함.친구놈 맘은 상했으나 지 월급으로 생활하고 와이프가 처가 용돈주고 어느 정도는 저축할꺼라 믿음.
3달 뒤 여자가 학교선생들 모임 총문데 공금 200정도를 교실 서랍에 넣어뒀는데 반 아이가 훔쳐간거 같다고 한달치 월급으로 돈 매꿔 넣어야 된다고 처가 용돈이랑 자기 쓸돈 요구.그동안 월급은 어쨌냐니깐 이래저래 다 썼다 함.
친구 빡 돔.
큰돈을 교실에 그냥 두고 또 그걸 초등학생이 훔쳐가고 또 애 생각해서 문제시 안하기로 했다....거짓말이라 생각한거지....
일단 조용히 넘어 감.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볼 생각에...
장인 호출로 처가에 가니 소나타를 그랜저로 바꿔 달라 함.교사 딸있는 사람이 소나타 타기 쪽팔리다 함.그럴 여유 안된다하고 일단 집에 옴.
집에서 와이프랑 대판 함.
그동안 얘기들도 다 함.
와이프 처가로 가출.
장인 전화 옴
집안 먹여 살리던 교사 딸 데려갔으면 당연히 처가 챙겨야 되는거 아니냐.
"사"자 중신이 얼마나 들어 왔었는데 너같은 놈이 교사 딸 데려 갔음 감지덕지 알아서 기어야 되는거 아니냐.
친구 기가 차서 그냥 그 교사딸 데리고 잘 사시라고 함.
장인이 본가로 전화해서 이혼시키겠다고 처가를 무시한다고...친구놈 아버지 마음 푸시라고 장인 달래다가 장인이 딸이 번 돈 딸이 알아서 쓰는게 당연한데 왜 참견이냐고 대단한 집안들 자기 딸 달라고 줄섰었다고 이자식이 데려가 딸 인생 망쳐놨다는 말에 빡 도심.이혼시키라고 교사가 뭐그리 대단하냐고 우리 아들도 교사라고 두분이 싸우심.
처가에서 자기딸 인생 망친 댓가로 아파트 내놓으라고하고 있음.
아파트 안주면 법대로 하겠다고 함.ㅋㅋ
친구가 결혼한지 몇달만에 무슨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냐고 쪽 팔리기도하고 어디가서 이야기도 못한다 함.학교선생들간에도 하나 건너 다 알수 있는 관계들이라 미치겠다 함.
결론은 친구가 "자기 천벌 받고 있나보다..." 그러네요.멀쩡한 처자 파혼녀 만들고 상처줘서 그런갑다네요..
참 미안한 말이지만 이 사연 아는 몇몇 친구들끼리 된장 피할려다 완전 똥 밟았다고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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