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덕리온라인

서양인으로 한국에 살면서 받았던 가장 어려운 질문 중의 하나는 아마도 '한국과 고국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인가'라는 것이다. 2년 반 전에 한국에 온 뒤부터 여러가지 다른 답변을 해왔지만 대개는 표면적인 차이들이었다. 예를 들어 밥을 먹을 때 포크와 나이프로 먹든 젓가락과 숟가락으로 먹든, 이런 것은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주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문화나 겉모습, 혹은 언어가 아니라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라는 걸 깨닫기까지 꽤나 시간이 걸렸다. 선생과 제자, 남편과 부인, 혹은 직장 동료 사이 등 대부분의 인간 관계에서 한국은 서양과 아주 분명한 차이점을 보여준다. 그 모두가 다 흥미로운 소재이긴 하지만, 나에겐 인간으로서 서로를 대하는 방식의 차이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었던 하나..

추석동안에 3년전에 개발해 두었던 만화/코믹뷰어 앱을 스토어에 출시했다.작년까지만해도 쓸만한 만화뷰어가 없었는데 지금은 쓸만한 앱들이 많이 있다.습작으로 생각하고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았다.Glide, 이미지캐쉬, 압축파일 동적풀기, SQLite 등 새로운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가장 많이 고생했던 부분은 빠르게 스크롤되고 있는 RecyclerView에서 Glide 로딩이 따라오지 못해서 이미지가 덮어 씌워지는 부분과 ViewPager에서 동적 이미지 로딩을 하는 부분이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uongame.comicz.free

다음와 같이 productFlavors에 buildConfigField를 추가하면 안드로이드 Java에서 BuildConfig.java에 추가가 되므로 프로그램 소스에서 동적으로 환경변수 값을 인식할수 있다.productFlavors { main { buildConfigField "String", "BANNER_ID", "\"ca-app-pub-...\"" }

다음과 같이 android에서 variantfilter에 closure를 추가하여, 사용하지 않는 buildtype이나 flavors를 비활성화 시킬수 있다.android { variantFilter { variant -> if(variant.buildType.name.equals('release') && variant.getFlavors().get(0).name.equals('vanilla')) { variant.setIgnore(true); } } }

교토 가츠큐 판교 알파돔시티 점에 갔다. 규카츠는 처음 먹어보는데 소고기로 된 가츠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먹어보니 일단은 덜익혀져 나왔고, 직접 더 익혀 먹어야 되며, 기대 이상의 맛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왜 가츠를 돼지고기로만 하는지 알겠다. 본토에 가도 한번 이상은 잘 먹지 않는 음식 같다. 돈까스 맛집이 더 맛있는것 같다.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볼만 한 음식이다.

친구에게 결혼인사하러 모임장소의 맛집인 판교 삿뽀로 일식집에 갔다. 한눈에 봐도 고급 일식집임이 눈에 보였다. 예약제를 주로 하고 룸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재료의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코스요리로 4.8만원 짜리를 선택했는데 아주 적합한 선택이었다. 모든 음식이 맛이 있었다. 다만 리필같은건 되지 않았다.연말연시 모임장소로 추천하고, 접대용 장소로 판교에서 이만한 곳이 없는것 같다. 추천한다.

강남에서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 모임을 하면서 줄서서 먹어본 육전식당 4호점 삼겹살 맛집이다. 처음에는 육전이라고 하길래 전라도 지역에 고기로 전을 구운 음식이 아닌가 했는데 삼겹살이었다.일반 삼겹살과는 다르게 프리미엄 삼겹살로 직원이 다 구워주며 아주 굵게 썰어주며 제주도식으로 멸치젓과 와사비가 있는게 특징이다.수요미식회에도 나온만큼 정말 맛있는 맛집이고 최소 1시간 반은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맛집이다. 삼겹살 맛집으로 정말 강추한다.

판교 유스페이스에서 가볼만한 떡볶이 맛집이다. 인테리어가 좋고, 오징어 튀김을 통째로 넣어주며 밀떡볶이를 즉석으로 해주는 괜찮은 집이다. 오랫만에 만난 사람과 추억을 이야기하며 맛있게 먹은 집이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