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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공무원 인생

두덕리온라인 2017. 12.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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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는
일반기업 간 친구들 월급의 6~70% 정도라 왠지 꿀리는거같고 여유없이 팍팍한 삶을 삶.
대기업간 친구들은 외제차다 뭐다 염병떰.


30대 때는
결혼 할 때 1번
애 낳고 키울 때 2번
공무원의 적은 수입이 원망 스러움...(물론 맞벌이 공무원이면 그나마 갠춘)
친구들 과장이다 차장이다 뭐다 하면서 연봉 7천이네 8천이네 함..부러움..야근에다 뭐다 힘들다 하지만
나는 야근이라도 많이 해서 월급 더 받고 싶음


40대
그나마 애들 초등학교 입학하고
나도 10년차 넘으니까 고정급여는 꽤 괜찮은편. 하지만 아직도 여유있는 삶은 힘듦.
그나마 나아진 거에 다행.
일반대기업 들어간 친구들 중 딱 1명 부장 진급 성공하고 나머지는 만년 과장 만년차장 그것도 안되면
회사 나와서 퇴직금에 모은거에 이것저것 끌어당겨서 자영업 시작함.


50대
자영업 시작했던 친구들 1명도 예외없이 가게 2년 못넘김
재창업 두번 반복하니 빚더미..그나마 부장진급해서 기업에서 살아남은 친구도
임원진급 몇번 실패하고 회사에서 팽당함. 퇴직금에 뭐에 해서 3억 들고 나왔다는데
3억으로 할 수 있는거...구멍가게 하나 겨우 가능.
나는 이제 출근하면 하는 일도 거의 없음. 누구하나 눈치주는 사람도 없고
그냥 적당히 할일 하고 가만히 있다가 밥먹고 시간되면 퇴근. 급여는 그래도 호봉차니까
대기업 다니던 친구들 10년전에 받던 월급 정도지만 꽤 괜찮음.


60대.
환갑먹고도 아직도 자영업하느라 진 빚 갚느라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고도 가게세 겨우 내는 친구들이랑..
술한잔 하면
돈낼 사람 나밖에 없음. 정년퇴직하고 이제 죽을때 까지 연금 나오는거로
그냥저냥 먹고 삶.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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