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기업 인사팀 4년차 입니다. 회사 이름은 밝히기가 곤란하네요.^^ 회사 관계자들이 이 카페에 들어오기 때문에요. 서류 전형과 면접을 진행하면서 약간의 부주의로 정말 안타깝게 떨어지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도움을 글을 올립니다. 일단 취업사이트에 공채 공고가 뜨고 온라인 입사지원이 시작되면 인사팀은 그야말로 전쟁터가 됩니다. 각 부서의 팀장들에게 필요인원을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 공채 진행을 하기에 필요한 많은 기안들을 작성해야 하고 그.리.고. 문의 전화가 쇄도합니다. 바로 이 문의전화 때문에 모든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죠. 온라인 지원을 하는 중에 에러가 났다 어쩌냐 이런 양호한 전화에서부터 그 회사 이번에 최종 몇 명 뽑냐는 아주 민감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사실 어느 기업이나 최종 몇 명..
제 경우 면접을 좀 많이 보았습니다. 실제 직장을 옮긴것은 두번밖에 안되지만 이것저것 따지다보니 면접은 30번가량은 본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주 작은 회사에서부터 대기업, 외국계 기업까지.. 그리고 그 결과 지금은 외국에서 개발자로 근무중입니다. 사실 지금도 다음 면접을 위해 준비중입니다. 제 경우 자랑하는게 아니고 실제로 면접에서 곤란을 겪은 적은 없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제 생각을 조금 적어 보겠습니다.다른 글들을 보면 면접이라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글들이 많은데요, 제 경험을 가지고 말씀을 드리자면 우선 저는 면접을 상당히 재미있는 한판의 연극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관 앞에서 자신을 최대한 이쁘게 멋지게 포장해서 연출하는게 바로 면접이죠. 혹 이렇게 말씀드리면 그거 사기치는거 아냐? 하실수도 있..
오늘 모 통신사의 임원 면접을 보고 왔다. 6년 만에 이직을 위해 기존의 회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회사로 옮기기 위한 노력의 마지막 단계인 셈이다. 6년 만이라서 임원 면접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으며, 어떤 점을 중시할까? 면접 전에 내가 그들의 입장이 되어 나라면 경력으로 회사를 바꾸는 사람들에게 어떤 것을 물어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일부는 맞았고 일부는 의외의 것들이 있었다. 미래의 언젠가를 위해서, 그리고 지금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자들을 위해 임원 면접에서 나왔던 질문들이나 느낌을 간단히 적어보고자 한다. 먼저, 이직을 희망하는 회사는 국내 3대 유선통신사 중의 하나다. 벌써 KT는 아니라는 이야기겠고,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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