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썰ㅈㅎ달게 받는다 많은 의견 좀 내주라 타지생활하다보니 몇 없는 친구놈들마저도 만나서 진솔한 얘기할 형편이 못 돼서 여기에나마 써본다... 길어질테니 길면 그냥 스크롤 내리고 세줄요약봐라. 1000일 가까이 만난 여자친구랑 올 5월에 결혼하려고 둘이 얘기가 됐다. 여친이랑 나랑 설날에 본가가서 얘기하기로 했었고 양측 부모님 모두 "미뤄서 뭐하냐 때됐으니 상견례 빠른 시일내로 하자"해서 저번 주말에 했다. (양측 다 우리 둘이 오래 만난거 알고 곧 결혼할거 아는 입장) 문제는 여자친구를 제외한 그 집 식구들이다. 특히 장인장모이때까지는 혼자 자위질하면서 '괜찮아 어차피 결혼해도 같이 살거도 아니고'하며 넘겼다. 근데 상견례 저번주 토요일에 하고나니까 진짜 부모님께 그런 집구석하고 사돈지간 되게 하는 ..
오늘 파혼한 33 핏뎅이다. 직업은 좆문직(회계, 변호 외의 전문직) 법인노예 5년차고 연봉 이거저거 다 합쳐서 7000 정도.... 예비신부 였던 년은 나보다 두살 어린 31이고 시중은행 다닌다. 사실 우리집이 지금은 그럭저럭 살지만 예전에 굴곡도 심했고 늦게 핀 편이다. 나 스무살 쯤에 갑자기 집이 망해서 휴학계 패고서 바로 군대직행했얶고 군 전역하고 전문직 공부할때 다가구주택 살았을 정도였다면 대강 이해될거다. 그러다가 어떻게 아부지 사업이 잘 풀리고 어무니 자영업 하시는것도 안정적으로 굴러가서 지금은 부모님 은뉴에 50평대 아팟에서 즐겁게 북한산 마실 나가면서 사신다. 이래저래 노후 대비는 되심. 여튼 나는 20대를 거의 피떡으로 살아서 가치관 자체가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살자는 주의라 부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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