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해보다 조용하게 크리스마스가 지나갔습니다.성탄 선물로 합격 소식을 받으신 분들도, 합격자 발표는 했다는데전화 한 통, 메일 한 장 없어서 고개를 떨구고 계신 분들도 있겠네요.만만하게 본 조그만 회사의 그저그런 자리조차 거부당해서 가뜩이나 자신감은쪼그라드는데, 평범하기만 한 동창 녀석의 대기업 합격 소식은 여러분을 끝없는나락으로 떨어뜨려 놓기도 할 겁니다. 제가 취업 컨설팅을 할 주제는 못 되지만비록 몇 년일망정 먼저 사회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이력으로 도움의 글을 올렸습니다.사회에서 과연 나란 사람을, 내가 가진 능력을, 남을 배려하는 겸허한 인간성을알아봐줄까 하는 막연한 불안함과 취업에 대한 어려움으로 고통 당하고 있는이 카페의 많은 구직자들에게 제 글이 어두운 길을 비추는 작은 불빛이 되었으면..
저는 대기업 인사팀 4년차 입니다. 회사 이름은 밝히기가 곤란하네요.^^ 회사 관계자들이 이 카페에 들어오기 때문에요. 서류 전형과 면접을 진행하면서 약간의 부주의로 정말 안타깝게 떨어지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도움을 글을 올립니다. 일단 취업사이트에 공채 공고가 뜨고 온라인 입사지원이 시작되면 인사팀은 그야말로 전쟁터가 됩니다. 각 부서의 팀장들에게 필요인원을 다시 확인하고 앞으로 공채 진행을 하기에 필요한 많은 기안들을 작성해야 하고 그.리.고. 문의 전화가 쇄도합니다. 바로 이 문의전화 때문에 모든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죠. 온라인 지원을 하는 중에 에러가 났다 어쩌냐 이런 양호한 전화에서부터 그 회사 이번에 최종 몇 명 뽑냐는 아주 민감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사실 어느 기업이나 최종 몇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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