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푸념겸 제 경험담을 공유합니다. 저는 작년 9월경에 스타트업에 들어갔습니다.사실 제가 들어가려고 했던건 아니고 예전에 일했던 몇살많은 동료 개발자였던 분이 간절히 러브콜을 했습니다. 입사전에 "저는 게임쪽으론 너무 안한지 오래됐고 슬로우 스타터라 생각보다 빠르게 습득하지 못할거다" 라고 했습니다.하지만 당시 극심한 인력난에 고생하던 그 형에겐 귓등으로도 안들린듯 했습니다. 조건은 기존 회사에서 받던 연봉 그대로(그런데 잘못듣고 100만원이 깍였군요)나중에 회사 잘되면 개국공신 대우(솔직히 이건 공염불일 가능성 100%알고 들어간거고요) 제 입장에선 어차피 언리얼이든 유니티든 현업에서 필요하지만 집에서 공부하면 티 안나는걸 배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할 각오로들어갔습니다.스타트업은..
첫째, 돈문제로 망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미국의 물가 특히나 한국인들이 갑갑함을 느끼지않고 인종차별도 있긴 있지만 비교적 적어서 동양인 이민자가 살만한 곳인 캘리포니아나 뉴욕 하와이등의 물가는 한국보다 비싸다. 억대 연봉을 받는다고 한들 자가주택이 없고 먹여살려야 할 딸린 식구들이 있다면 빠듯하게 살수밖에 없다. 둘째, 미국에서 한국인 이민자가 할수 있는 사업은 매우 한정적이며 주고객층들은 같은 한국인이나 흑인 멕시칸등 같은 유색인종 계열로 축소된다. 한국의 강남 어디 서울 어디 일산 판교 어디쯤에서 자영업하던 사람이 미국으로 이민가서 유사업종의 자영업을 한다고 했을때 오히려 기존의 한국에서보다 더 매너없고 소비력도 떨어지는 사람들을 고객으로 맞아야한다. 특히나 더욱더 충격적인 것은 흑인들이나 멕시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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