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든 사범계열이든 학과 대대로 '남편감'에 대한 얘기는 전승되서 내려온다. 여교사 예비 집단의 문화가 그렇다. 이건 명문대도 대놓고 말은 못할 뿐 알음알음 흘러나오는 건 마찬가지. 그네들이 특별히 교양 없어서가 아니라 그 집단 특유의 문화라서다. 친 누이 및 사촌 누이들이 교대, 사범대 출신 교사인 교육자 집안의 장남으로서 여교사 사회의 눈높이 변화 시기를 말해준다. 25 이하 이 시기 임고 패스했으면 동년배 중 확실한 ㅅㅌㅊ다. 판검사, 의사 얘기도 나오고 최소한의 마지노선은 회계사. 물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좀 있는 여성분이어야 이런 얘길 스스럼없이 꺼낸다. 딱 봐도 객관적으로 외모가 좀 그렇다면 스스로도 민망해함. 외모가 좀 평균 이하수준이어도 20대 대기업 직원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밝힌다. ..
어디까지 케바케입니다. 1. 부모의 눈이 일단 높다. 신부감 1순위다(이거 옛날얘기된지 오래) 뭐다하는 말에 눈이 잔뜩 높아져있죠. 자기 딸 아무한테나 시집 못보낸다겠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합니다. 제 여자친구네 아버지도 그래서 저를 좀 탐탁찮게 여기셨죠. 주변에도 이런 예는 흔합니다. 특히 부부교사가 되는 경우에서 태클거는 부모가 제법 됩니다. 눈 높아봤자입니다. 00년대 초중반, 교대의 입학 커트라인이 엄청 상승했었는데, 그때 인서울 하고 싶어도 그냥 지방 교대에 온 케이스가 굉장히 많습니다. 경제적인 여건이 안되었었던거죠. 사회적인 인식도 크게 한몫했고요. 뭐 의사나 전문직 만날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여자쪽에서 결혼할 때 시집 눈치봐서 챙겨야 할 경제적인 수준이 덩달아 상승하잖습니까. 그러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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