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막바지, 여행의 목적지, 그 목전에서, 이 여행의 끝이 '엘리'의 희생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조엘'은 알게됩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조엘'은 지금까지의 여행과 게임의 주제를 모두 배반하는 선택을 합니다. 그 희생을 부정하고 거부하는 선택말이죠. 자신의 딸과도 같은 '엘리'를 구원하는 부성애로 치장되기는 합니다만, 그건 단순한 변명일 뿐입니다. 결국 '조엘'은 자기자신의 만족, 옛 세계의 페러다임에 기반해 예전에 구하지 못했던 딸을 구하는, 자신의 트라우마를 해소시키기 위해 새로운 세계가 나아가기 위한 기반, 그 세계가 나아갈 수 있었던 가능성을 전부 파괴하고 말고, 궁극적으로는, '엘리'로 대표되는 새로운 세계를 부정해버리고 자신의 옛 세계에 가두어버립니다. 이것은, '엘리'의 희생이 '엘리'..
PS3 구입후 처음으로 언차티드2를 엔딩보고 구입한 타이틀 라스트오브어스. 중고를 구매하려다가 신품 GOTY판으로 구매하였는데, GOTY판은 DLC코드도 내장되어 있어서 끝판을 깨고 추가 스토리를 더 즐길수 있다고 한다. GTA5는 XBOX360에서 하다가 진행을 얼마 하지 않아서 PS3 판으로 변경구매하였다. 이것도 얼른 깨야지 틈틈히... + 지금은 라스트 오브 어스를 쉬운 모드로 DLC까지 끝판을 깼다.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다이나믹한 영화적 연출은 언차티드2보다는 딸리긴 했지만, 스토리와 장비 업그레이드, 온라인 모드는 정말 재밌었다. 끝나서 중고로 팔아버렸는데 다시 구매하고 싶은 게임 1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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