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혼한 33 핏뎅이다. 직업은 좆문직(회계, 변호 외의 전문직) 법인노예 5년차고 연봉 이거저거 다 합쳐서 7000 정도.... 예비신부 였던 년은 나보다 두살 어린 31이고 시중은행 다닌다. 사실 우리집이 지금은 그럭저럭 살지만 예전에 굴곡도 심했고 늦게 핀 편이다. 나 스무살 쯤에 갑자기 집이 망해서 휴학계 패고서 바로 군대직행했얶고 군 전역하고 전문직 공부할때 다가구주택 살았을 정도였다면 대강 이해될거다. 그러다가 어떻게 아부지 사업이 잘 풀리고 어무니 자영업 하시는것도 안정적으로 굴러가서 지금은 부모님 은뉴에 50평대 아팟에서 즐겁게 북한산 마실 나가면서 사신다. 이래저래 노후 대비는 되심. 여튼 나는 20대를 거의 피떡으로 살아서 가치관 자체가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살자는 주의라 부모님 ..
우리는 한계에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공부에 대한 얘기만이 아니에요. 그 무엇이든 자신이 좋아하는 것 아니면 싫어하는 것이라두요. 그 한계까지 몰아부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효율성에 대한 얘기가 아니고 무슨 쪽집게 과외 필승 전략 따위 그런거 몰라요. 모나미 볼펜과 이면지 연습장 그리고 구립 도서관의 딱딱한 의자 그리고 책 이것이 준비물입니다. 그리고 그게 시작이자 끝이에요. 더 뭐가 필요하단 말입니다. 뇌가 있고 시간이 주어져 있는데 방법따윈 없어요. 볼펜이 다 닳아없어지고 이면지도 없어지고 허리가 아파 펼수도 없고 사서가 도서관을 닫을 시간이 되었다는 말을 해도 들리지 않고 그저 묵묵히 계속 해나가는 겁니다. 합격 불합격 그런거 모릅니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겁니다. 뭐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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