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생

나이 30에 그동안 인생 살면서 느낀점

두덕리온라인 2016. 11. 29. 15:45
728x90
반응형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 30이다.

그냥 요새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았나... 10년전 나와 비교했을때 무엇이 바뀌었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어 그동안 인생에 대해 나름 느낀 점을 적어보려한다.


1. 인생은 콜럼버스의 달걀

알면 너무 쉽고 모르면 절대못하는게 인생인것같다.

펀드 투자든 업무에 쓰는 엑셀이든 부동산 정보든 알면 너무 쉽다. 하지만 모르면 절대 못한다. 그러니 자신의 분야가 아니라고 혹은 무관심한 분야라도 열린마음으로 많은것을 받아 들이자


2. 열심히 하는것보다 잘하는것

특히 회사생활에 적용되는데 맨날 밤늦게 까지 야근하고 성실한거 필요없다. 열심히 하는것 보다 잘 하는게 더 인정 받는다. 하지만 입사초기엔 잘하기 위해서 열심히 하자 그리고 실수해도 봐주는 때는 입사초기뿐이니 그때 가능한 많은 시행착오를 겪자.


3. 키, 외모는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다.

이거는 단연 보지를 후리기 위함이 아니다. 키크고 잘생긴 애들은 실수해도 윗사람이 귀엽게 넘어가는경우가 태반이다. 키가 작으면 운동해서 몸이라도 키우고 못생겼다면 피부관리라도 잘해라


4. 승진은 업무평가보다 정치다.

보통보면 이딴새끼가 어떻게 팀장이지??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기회가되면 윗사람이 모이는 연말 파티나 워크샵때 봐봐라 얼마나 비벼대는가... 윗사람한테 잘보이고 구미가 당기는짓을 해야 승진을 한다. 승진을 결정하는건 윗사람이다.


5. 인사를 잘하자

난 사실 인사성이 없었다. 그래서 알게모르게 건방지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인사만 잘 해도 욕먹을 일은 반 이하로 뚝떨어진다. 심한경우는 인사로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하는 정게할배들이 많다.


6. 어느 회사든 10년동안 멋있는 일은 못한다.

가끔 일하다 보면 내가 이런것 까지 해야하나?? 라는 자괴감이 들때도 있고 심지어 나는 이런 자괴감때문에 회사를 옮긴 전례가 있다. 대기업가면 혼자 고민하고 점심먹고 사온 스타벅스 라떼를 마시며 마케팅 플랜을 계획할꺼라고 생각하는데 삼성이든 LG든 처음에는 복사부터 윗사람이 싸놓은 똥 치우기 바쁘며 쓰지도 않을 데이터 만드느라 하루 한달 일년이 지난다.


7. 초반 캐릭터는 매우 중요하다.

가끔 쟤는 되는데 나는 하면 욕먹는 경우가 있다. 그건 사람마다 다른 캐릭터때문이다.

처음부터 잘보인다고 일도 없는데 맨날 야근 하고 그러다보면 어느날 칼퇴를 하는날 욕을 먹는수가 생긴다.

보다 편안한 생활을 위해서 정도를 지키자.


8. 대학 교양수업은 질이 매우 높은 수업이었다.

대학을 다닐때 연극의 이해, 생활문화와 매너, 심리학의 이해 같은 교양수업을 학점채우기위해 억지로 들으며 시험기간때마다 왜 전공과 아무상관도 없는걸 배워야되노... 라며 시발 시발 거린적이 있었다.

하지만... 사회에 나와보니 전공수업보다 교양 수업이 더 의미 있었다. 특히 교수가 수업 중간중간 말해줬던 썰은 타부서사람과 이야기할때 신문이나 혹은 일베를 할때도 그때 배운 지식으로 인해 이해가 더 쉽고 다른사람과 이야기가 더 잘 통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